[일요와이드] 야, 일본 오염수 규탄 집회…여, 정책·현장 행보 가속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무기한 단식 돌입이라는 '돌출 변수'가 이달 국회 제출이 예상되는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에 미칠 영향을 두고 당 안팎의 관심이 쏠립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 대표의 '방탄단식' 논란 등으로 어수선한 틈을 타 민생 행보에 가속페달을 밟는 모습입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정옥임 전 의원, 김형주 전 의원 어서오세요.
어제 서울 도심에서 열린 일본 오염수 방류 비판 장외 집회에 민주당 지도부가 나섰습니다. 단식 투쟁 중인 이재명 대표도 참석했는데요. 국민의힘은 장외 선동으로 사회적 갈등만 부추긴다고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양측의 여론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최근 오염수 방류에 대한 반대 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문항을 객관적으로 구성해야 한다는 건데, 앞서 한 총리도 과학적 기준을 묻지 않는다고 지적했는데요.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보세요?
이재명 대표가 오늘로 단식 나흘째를 맞은 가운데 야권 원로들이 어제 단식 현장을 찾아 이 대표를 격려했습니다. 친명계 정청래 최고위원은 단식 투쟁을 지지하는 1일 동조 단식에 참여했는데요. 단식 동조 움직임도 커질까요?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및 '방탄 단식' 논란으로 어수선한 틈을 타 '일하는 집권여당' 이미지를 각인시키려 애쓰는 모습입니다. '100일 민생입법'에 금주부터 민생버스까지, 일하는 집권여당 이미지를 부각하는 모습인데요. 여당 행보는 어떤 의미로 보세요?
이 대표 단식 배경을 두고 해석이 다양합니다. 시기적으로 보면 사법리스크 재점화와 김남국 사태 등으로 인한 리더십 위기가 있었고요. 실제로, 최근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7%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는데요. 이 대표의 단식 승부수, 여론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이 대표와 검찰이 조사 시간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인 끝에 4일 출석은 무산됐습니다. 검찰이 이 대표가 제안한 '2시간 조사'를 거부할 거라 예상했을 텐데 이런 일정을 제안한 이유가 뭘까요?
이 대표는 당초 요구했던 '본회의 없는 주간'인 이달 11∼15일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후 추석 연휴 전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표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대표의 단식 선언이 표결에 영향을 미칠까요?
21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본격 시작되는 이번 주부터 여야 공방은 더 치열해지겠죠?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동안 대정부 질문을 시작으로, 여야 교섭단체 대표 연설, 이어 다음 달 10일부터는 국정감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안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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